[특파원 현장보고]각광 받는 미래 직업 ‘드론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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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7-15 16:25 조회7,5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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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현장보고]각광 받는 미래 직업 ‘드론 조종사’
메디컬월드뉴스 최종업데이트 2014-12-05 10:35:29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최근 특별한 채용 광고를 냈다. 내년 상반기부터 드론으로 택배 배송을 할 예정이어서 ‘드론’ 조종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화와 농업 분야에서는 드론이 이미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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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전문가들은 5년 안에 미국에서만 10만 명 이상의 드론 관련 업무가 창출되고 82조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에는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공학교가 있다. 1926년 설립된 앰브리 리들 항공대다. 미국에서 항공기 조종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으로도 유명한 이 학교에 2년 반 전 새로운 학과가 생겼다. ‘드론 학과’다. 개설된 지 2년 반 만에 항공기 조종을 배우는 1,500명 가운데 2백여 명이 전공할 만큼 각광을 받는 학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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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제작 분야도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움직이는 표적을 놓치지 않고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학생, 날개 하나로 날아가는 모노콥터를 만드는 학생 등 놀이하듯 이뤄지는 수업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극대화시킨다.
드론 학과가 단기간에 큰 인기를 끌게 된 건 무엇보다 일자리를 구하기 쉽고 보수도 좋기 때문이다. 첫해 연봉이 대졸 평균 초임 연봉의 2~3배에 달한다.
?드론 조종사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직업이다. 게다가 그 가능성은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현재 드론이 가장 활발하게 활용되는 분야는 군대다. 정찰 드론은 사용된 지 오래고 이제는 공격용으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 드론이 촬영한 유령도시 프리피야티의 모습은 재난 지역에서의 드론의 활용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프리피야티는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피해로 방사능에 오염된 도시로, 현재는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버려진 땅이다.
이밖에도 국경 감시, 불법 어로 단속, 조난자 위치 파악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활용 범위가 넓은 게 드론의 장점이다. 기존 유인 항공기에 비해 구입비용은 물론 유지비용까지 저렴하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놓고 기존 항공 업계와 드론 관련 업계의 힘겨루기도 한창이다.
방송 : 2014. 12. 6. (토) 아침 8시 20분,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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